길이 안 보이던 돈, 숨은 보험금 조회 한 번으로 확실히 찾았습니다
2025년 6월 기준, 아직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무려 11조 2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작년 한 해에만 137만 건, 4조 원이 넘는 보험금을 돌려받았어요.
이게 다 ‘찾지 못했기 때문’에 그대로 남아 있는 우리 돈이라는 사실, 놀랍지 않으세요?
이처럼 어르신들이 생각보다 쉽사리 잊기 쉬운 것이 바로 ‘만기 후 보험금이나 적립금’ 등에 관한 작은 것들이에요.
이자율이 시간이 흐르면 점점 낮아지기도 하고, 우편이 못 전달되면 안내를 못 받아서 못 찾기도 하죠.
예전에는 “나중에 한 번에 보자” 하다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게 되지만, 지금 찾아보는 게 훨씬 낫습니다.
만기 이후 1년간은 이자율이 평균의 50%, 3년 지나면 거의 0%가 되는 게 흔한 요즘 추세라서요.
금융당국도 점점 안내를 명확히 하고 있으니, 늦기 전에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2. 숨은 보험금, 어디서 어떻게 찾나요?
가장 중요하고 쉬운 길은
‘내보험찾아줌’
이라는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거예요.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에서 함께 운영하는 공식 창구로, 언제든 24시간 이용 가능하죠.
공인인증서나 휴대폰 본인인증으로 접속하면, 내가 가입한 모든 보험 계약과 ‘지급 가능한 보험금’이 한눈에 보입니다.
공인인증서가 없더라도 휴대폰 인증으로 충분히 진행되니 너무 걱정 마세요.
“내가 혹시 깜빡 놓친 돈은 없을까?” 하고 궁금할 때, 바로 이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됩니다.
조회하시면 바로 보험금을 온라인으로 청구할 수도 있고, 한 달 안에는 다시 조회도 가능하죠.
다만 ‘망인, 즉 돌아가신 분의 보험금’은 조금 절차가 다릅니다.
상속인으로서 별도로 금융거래조회 같은 것을 먼저 신청하시고,
받은 접수번호로 조회한 뒤 보험사에 청구해야 해요.
이 부분을 헷갈리지 않게 안내를 보고 따라주시면 됩니다.
3. 뭔가 복잡해 보여도? 해보면 어렵지 않습니다
많은 분이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뭘 하나 잘못 눌러서 오류가 날까봐 걱정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팝업 차단을 해제하고 브라우저를 조금만 설정하면, 대부분이 5분 정도면 끝나요.
첫 화면에서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조회까지 넘어가거든요.
혹시 화면이 하얗게만 나온다면, 흔히 보험사 ‘보안 정책’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니 집이나 개인 기기를 이용해 다시 해보시면 한결 나아집니다.
가끔 “돌아가신 분 보험금은 조회되지 않나요?” 하고 물으시는데,
이는 다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상속인 금융거래조회나 ‘안심상속 원스톱’ 기능을 먼저 이용하셔야 내보험찾아줌에서도 보이고,
이후 보험사에 청구가 가능해져요.
쉽게 얘기하자면, 내가 먼저 돌아가신 분과 관련한 서류를 조금 준비하시면, 사이트에서도 금방 진행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4. 보험 외 자산까지 한 번에 챙기고 싶다면요?
“보험만 찾아봐도 바쁜데… 은행 예금이나 카드 포인트까지 보려면 더 복잡하겠죠?”
이렇게 궁금해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정부에서 이것도 한눈에 정리해 주거든요.
금융감독원의
‘파인(FINE) – 잠자는 내 돈 찾기’
를 통해서 은행·우체국 예금, 카드 회사 포인트, 증권사 미처 청산되지 않은 금액까지 한데 모아 확인할 수 있어요.
보험은 ‘내보험찾아줌’, 그 외는 ‘파인’ 한 번씩 조회하시면 우리 세대가 놓치기 쉬운 금액들을 다 챙기게 됩니다.
5. 내가 꼭 알아야 할 팁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우선 수수료는 전혀 없습니다.
‘대행’한다고 돈을 요구하는 곳은 모두 건너뛰세요. 우리가 공식 창구에서 직접 0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돈 주고 시키실 필요가 없지요.
인증도 공인인증서 아니어도 휴대폰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브라우저 팝업 차단만 풀어 두면, 화면 따라가기만 해도 결과가 나옵니다.
또, 어르신들께서 “아, 이건 보험사 앱깔아야 하나요?”라고 물으시는데,
어플 설치는 전혀 필수가 아닙니다.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24시간 언제든 가능합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결과 화면에도 실제 이자율, 지급 가능 금액 등이 표기되도록 바뀌어서, “이게 얼마나 더 이자가 붙었나” 헷갈릴 일도 줄었어요.
오해 바로잡기— 헷갈리면 다시 읽어주세요
“만기 지나도 이자 계속 붙죠?” 사실 만기 후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율이 낮아지는 게 일반적이에요. 그래서 되도록 빨리 찾는 게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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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분의 보험금도 바로 찾을 수 있죠?” 그렇진 않습니다. 상속인으로서 먼저 금융거래조회 등 절차를 밟아야 ‘내보험찾아줌’에서 조회되고, 실제 청구는 보험사에서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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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깔아야 하나요?” 전혀 아닙니다. 웹브라우저만으로 충분히 가능하고, 훨씬 간편합니다.
마무리 말씀 드릴게요
친정 부모님 세대 분들도, 이왕이면 한 번만 차근차근 따라 해보세요.
브라우저 열고 “내보험찾아줌” 치신 다음, 화면에 나오는 순서대로 공인인증서(있으면 좋고 없으면 휴대폰으로 가능)만 따라가면, 기다리지 않아도 바로 조회되고 청구도 하루 안에 끝날 수 있어요.
물론 처음엔 주저되시겠지만, 한 번 해보시면 “생각보다 쉽네!” 하고 무릎 탁 치실 거예요.
간편하게 눈에 보이도록 바뀐 요즘 시스템 덕분에, 우리 세대가 알던 ‘돈 찾기’의 문턱이 많이 낮아졌답니다.
이제 “아, 그거 한 번 믿고 해볼까?” 하시며, **‘숨은 보험금 조회’**만 딱 한 번 실행해 보세요. 올해 안내도 더 명확해졌으니까, 정말 놓칠 이유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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